일전에 릴레이에 대한 자료 펌한게 있는데
이번에 이륜차정비교실이라는 카페에서 보기가 괜찮아보이고
무지한 저에게도 이해가 잘 되는듯 해서 퍼왔습니다.
자료 출처 http://cafe.daum.net/americanbike
보통의 스위치는 손(hand)으로 작동시켜 on/off를 하는데,
이 손 대신에 전자석을 이용하여 스위치를 on/off 하도록 하는 게 릴레이가 되겠습니다.
초등학교때 다들 경험하는 전자석의 모습이죠? ㅎㅎ
저곳에 전기를 물려줄 때에 (+)와 (-)를 어디에 물려줘야 하는가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즉 사각형과 원형 어디든 한쪽에는 (+)를, 다른 쪽에 (-)를 물려주기만 하면 저 못에 자력이 발생하겠습니다.
릴레이는 저 못을 통하여 자력이 발생하였을 때에 그 위에 있는 철판을 끌어당겨 접점을 바꿈으로써 전기의 흐름을 변경하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릴레이에 연결된 스위치를 누르면 전자석이 작동하여 그 위에 있는 철판을 끌어당겨 접점을 바꿔 주지요.
위 릴레이 표면에 새겨진 그림이 아마도 국제 규격인 모양입니다.
숫자가 말이죠.
위 그림에서 85번과 86번은 릴레이 내부에 있는 전자석을 작동시켜 주는 전선 단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30번과 87번은 전자석이 작동하였을 때에 접점이 on/off 되는 단자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위 첫번째 사진에서 본 바와 같이.. 전자석을 작동시키기 위한 전기 입력은 (+)와 (-)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위 릴레이에서도 85번과 86번은 어느쪽이든 한쪽은 (+), 다른 한쪽은 (-)로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30번과 87번 역시 서로 바뀌어 연결해도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한가닥의 전선을 중간에서 끊어 그걸 스위치 접점 양쪽에 붙여주고 스위치로 이어줬다 끊어줬다 하기 때문에.. 그 접점 양쪽 아무쪽이나 연결만 하면 됩니다.
이제 위 사진처럼 단자에 쓰여진 숫자가 무얼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겠지요?
위 사진, 단자 옆에 찍힌 숫자를 보고 배선을 한다면,
배터리에서 오는 (+)전선은 30번 또는 87번에 연결해주고,
스위치에서 오는 전선은 86번 또는 85번에 연결하면 됩니다.
스위치를 눌렀을 때에 전기를 먹여줄 부품에 연결된 전선은 87번 또는 30번에 연결해 주면 됩니다.
그러나 저기에 쓰여진 숫자만 믿고 배선을 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뜻밖에도 릴레이를 제작하는 공장에서 이러한 숫자 내지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모양만 비슷하게 만들어서 유통시키는 경우가 있더라는 것이죠. ㅠ
이 단자와 숫자의 표시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테스터기가 없는 경우에는..
(+)전기선을 위 4개의 단자 중에 한 곳에 물리고,, (-)에 연결된 전선을 나머지 3개의 단자에 한번씩 접촉시켜 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4개의 단자를 모두 테스트 하다보면.. 어딘가에서는 릴레이 내부의 전자석이 작동하여 내부 접점이 바뀌면서 '딸칵'하는 소리가 나는 곳이 있고, 바로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 릴레이의 외부 단자가 85번과 86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이걸 테스터기로 확인하는 방법은..
이렇게 테스터기 회전스위치를 스피커 그림이 그려진 곳에 위치하게 하면,
0과 1 사이의 값을 지시하게 되구요.
이때 1이 아닌 값을 가질 때 소리도 함께 납니다.
이건 위 사진에서 보듯.. 전기가 통하는가 아닌가를 테스트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전기가 잘 통하면 0.. 아니면 1을 지시하게 되고,
전기가 통하기는 하지만 저항이 커서 흐름이 원할하지 않으면 1에 가까운 숫자를 표시합니다.
릴레이 내부 사진에서 보듯.. 전자석을 구성하는 전선의 굵기가 매우 가늘기 때문에...
전기의 흐림이 원할하지 아니하여.. 통하기는 하지만.. 0이 아닌 숫자를 지시합니다.
이 단자가 전자석에 해당하는 단자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단자에 찍힌 숫자가.. 30번과 86번이라는 것이죠.
저 릴레이의 표면에 새겨진 회로 그림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ㅎ
이처럼 릴레이의 단자가 4개인 경우,, 두개는 전자석용.. 2개는 스위치용입니다만..
릴레이의 단자가 5개인 경우...
전자석에 해당하는 단자 2개는 다름이 없지만..
전자석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87a라는 단자는 30번 단자와 내부에서 접촉하고 있는 상태에 있고..
전자석이 작동하면.. 87a 접점에서 떨어져 87번과 접촉하게 해주는 릴레이가 되겠습니다.
물론 전자석의 작동을 중지시키면 다시 87a와 접촉하게 되지요.
따라서 87a의 단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단자가 4개인 릴레이처럼 사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위 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0을 지시하는 것은 완전한 접점을 이루고 있을 때이므로 릴레이가 작동하지 않을 때 연결되는 것을 표시하고..
041를 표시하는 것은 저항이 있는 상태의 연결을 지시하는 것이기에 저것이 전자석 단자임을 표시하는 거죠.
이처럼 저 위에 4단자 릴레이와 5단자 릴레이의 전자석에 해당하는 단자에서 표시하는 숫자가 다른데,
041을 표시하는 릴레이에 사용된 전자석의 전선 굵기가 308를 표시하는 릴레이보다 더 굵은 것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메이커가 어딘지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위 4구 릴레이와 5구 릴레이 중에서 5구 릴레이가 접점 표시도 정확하고.. 전자석에 감긴 전선의 굵기도 더 굵기 때문에.. 좀 더 우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릴레이 내부 사진을 찍은.. 저 사진에 보이는 전선의 굵기일 때에.. 041을 지시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아서는.. 041을 지시하는 전선도 매우 가늘어 보여서.. 별 차이가 있겠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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